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中, 3대 '구조적 통화정책 도구' 사용 연장...경기진작+녹색성장 기대

[신화망 배이징 2월4일] 최근 중국인민은행(중앙은행)이 시장 유동성 지원을 위한 세 가지 '구조적 도구'의 사용 기한을 늘리겠다고 밝혀 실물경제를 지원하는 금융의 역할에 정책적인 신호가 강하게 읽히고 있다.

◇구조적 통화정책, 중점 분야 및 취약 부분에 포커스

인민은행은 최근 발표한 통지문에서 ▷탄소 배출 감소 지원 대출 ▷석탄의 청정 고효율 사용 지원 재대출 ▷운송 및 물류 부문 재대출 등 세 가지 구조적 통화정책 도구를 연속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.

한 경제 전문가는 정책의 연속성은 중점 분야 및 취약 부분에 대한 금융 지원을 의미하기 때문에 설비 개조 및 녹색 성장 등을 촉진해 더 많은 실제 작업량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.

특정 분야에 대한 금융기관의 지원력을 높이기 위해 구조적 통화정책 도구는 더욱 힘을 보탤 전망이다. 특히 인민은행은 향후 구조적 통화정책이 ▷인클루시브(포용) 금융 ▷녹색 성장 ▷과학기술 혁신 ▷인프라 건설 등 국민 경제의 중점 분야와 취약 부문에 대한 지원을 계속 늘릴 것이라고 밝혀 구조적 통화정책을 통한 대출 규모, 지원 범위가 확대되고 대출 비용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.

◇대출 '총량' 늘리고 '금리' 내리고

"총량은 충분해야 합니다. 다시 말해 통화정책의 강도가 2022년도보다 약해선 안 되죠. 필요하다면 강도를 더욱 키워야 합니다." 류궈창(劉國強) 인민은행 부행장의 말이다.

안정적 성장이 통화정책의 핵심 목표라는 것을 고려했을 때 업계에선 금융 관리 부서가 통화수요에 대한 유도를 강화하고, 지급준비율(지준율) 인하 등 수단을 통해 신용 프로세스 완화에 힘을 실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.

이에 롄핑(連平) 즈신(植信)투자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온건한 통화정책이 적절한 지준율 인하로 시장 유동성이 충분히 유지되도록 해 경제 회복을 위한 자금을 지원할 것이라고 내다봤다. 그러나 당국이 물가 안정을 위한 무분별한 양적완화(QE)를 선택하진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.

롄핑은 "현재 중국 금융권의 가중평균 지준율은 7.8%로 사상 최저치인 6%와는 여전히 차이가 있다"고 지적했다. 이어 "올해 0.5~1%포인트 더 인하해 중장기 유동성 공급을 늘리고 금융기관의 자금 압박을 완화해 채권 매입 능력 및 신용대출 지급 능력을 강화할 것"이라고 말했다.

원빈(溫彬) 민성(民生)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도 롄핑의 견해에 힘을 실었다. 그는 올해 금리 인하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며 "중기유동성지원창구(MLF) 등의 정책 금리가 1분기에 한 차례 인하될 것이며 인하 폭이 0.10%포인트 정도가 될 것"이라고 내다봤다.

대출우대금리(LPR)도 마찬가지다. 밍밍(明明) 중신(中信)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인민은행이 LPR 가격 인하를 유도해 개인 신용 대출 비용과 주택 구입 비용을 낮춰 소비 회복을 더욱 촉진할 것으로 예상했다.

◇통화정책, 향후 혁신 방향은?

향후 중국 통화정책은 여러 산업망을 위한 재대출·재할인과 같은 방식과 녹색금융 등의 방식으로 혁신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.

중점 영역 및 취약 부문에 대한 지원 강화는 구조적 통화정책의 두드러진 특징이다. 이는 무분별한 양적완화를 피해 다양한 정책의 목표를 균형감 있게 달성할 수 있게 한다. 필요시 인민은행은 구조적 통화정책을 혁신해 신용대출 자금이 '삼농(농업∙농촌∙농민)', 소·영세기업, 과학기술 혁신 등 분야에 유입되도록 유도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.

정책성·개발성 금융수단은 통화정책의 핵심 중 하나다. 인민은행은 최근 정책성·개발성 금융수단을 두 차례에 걸쳐 내놓았다. 이는 건설 프로젝트 관련 다양한 대출 수요를 효과적으로 충족했다는 평가다.

향후 정책성·개발성 금융수단이 늘고 한도가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. 밍밍은 "지난해 정책성·개발성 금융수단이 출시된 후 2천700여 개에 달하는 인프라 프로젝트가 전부 착공했다"며 "올해 인민은행이 적절한 시점에 관련 수단을 늘리거나 한도를 올릴 수 있다"고 내다봤다.

원문 출처: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